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영등포제1스포츠센터 운영 관련 질의 |
---|---|
등록일 | 2019.03.20 15:02 |
내용 | 신길동에 소재하고 있는 영등포제1스포츠센터는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사를 하고, 3월부터 재오픈하여 운영중입니다. 아직 수영장은 마무리되지 않아 4월부터 오픈합니다. 저는 2013년부터 작년 8월까지 매일 새벽수영을 다녔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 역시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공사로 문을 닫아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은 자유수영으로 다른 수영장에 가끔 다니고, 저와 남편은 주변에 있는 수도여고와 동작구민체육센터를 전전긍긍하며 새벽수영을 계속해 왔지요. 그런데 4월부터 오픈을 하니 3월 4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하라는 공지를 보고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한다고 했고, 영등포구민에 한해 접수를 한다고 했습니다. 수개월 공사가 잘 마무리되길 기다렸던 수영인들에게 영등포구민이 아니면 접수도 못하게 하는 것은 횡포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는 영등포구민이라 상관이 없었지만 같이 운동하던 사람들이 다시 모이지 못하고 맘이 상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사실만으로도 화가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이번주 월요일(18일)부터 22일까지 등록을 하라는 문자를 받고 어제 센터를 방문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등록을 하지 않고 그냥 오고 말았고 지금도 등록여부를 놓고 갈등 중입니다.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시멘트 냄새를 비롯한 기분나쁘고 강한 냄새들은 10여분 머무르면서 고객만족센터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는 동안 코끝이 아파올 정도로 강했습니다. 수영장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았고 도대체 수개월 동안 뭘했나 하는 의심이 드는 변화... 수영장을 수리하고 재오픈을 하면 몇일간 무료개방을 하면서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운영했을 때 큰 무리가 없는지, 피부 트러블은 없는지, 회원들 불편은 어느 정도일지... 그래서 시범운영 기간동안 설문을 받고 불편한 점을 시정하여 정식운영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지금 수영장 물에 들어가면 왠지 피부 트러블이 확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구청장님 같으면 그런 환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요? 구청장님이 하실 수 있다면 오늘 바로라도 등록하겠습니다. 제발...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하세요. 돈이 우선이 아닙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
답변일 | 2019.03.25 17:59 |
---|---|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 구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감사드리며 건의하신 내용에 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제1스포츠센터 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3월에 일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였으나 환경정비 미흡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보완해가고 있습니다. 스포츠센터 시설이 부족함이 없이 완벽한 상태로 개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시설 미비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내환기, 수영장 시설 정비 등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제1스포츠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체육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및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문화체육과(☎02-2670-3142, 임치수)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