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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마을행정사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시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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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5.22 13:26 |
내용 | 이용률이 낮아서 도입에 신중을 기하시겠다는 말인즉슨 도입을 안 하시겠다는건데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네요.. 첨부한 파일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용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서 행정사 제도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알리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뭐 구청입장에서야 행정사제도 유명해져 봐야 이의신청이다 행정심판이다 일거리만 늘고 본인들만 귀찮으실 것 같아 도입을 꺼리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2017년 영등포구청 주택과에 9개월간 계약직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주택과만 봐도 어떻습니까?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정말 악성 민원에 맨날맨날 시달립니다. 요일을 정해 오시는 분, 지역분이 단체로 오시는 분, 힘 좀 있어 보이는(?) 사람과 일부러 같이 온다든지 해서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욕설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구청직원들에 업무를 방해하고 괴롭히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분들이 과연 원래 그렇게 무식하고 사악해서 생떼를 쓰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본인들의 상황에 대해 상담받고 조언받을 사람들이 구청 공무원 밖에 없는데 구청측에서는 다른 업무도 많을 뿐더러 또한 특정인만 도와주는 것은 특혜로 비춰질 수 있기때문에 도움을 주지 못 하고 있고 도움을 제대로 못 받으니까 주민들은 답답해서 더욱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겁니다. 더 이상 주민들이 구청장실에 오함마 들고 들어가는 게 민원해결에 최선책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그렇기게 오히려 구청이 적극 나서서 당장에 이용률은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행정사 제도에 대해 알려 구청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목소리만 높히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조언을 구할 방법이 얼마든지 있음을 구청측에서 주민들에게 알려줘야 하고 또한 알릴 의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눈 앞을 보지 말고 멀리 보시길 바랍니다. 행정사 제도 안착의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구청 자체가 될 것임을 잊지 마십시요.. |
첨부파일 |
답변일 | 2019.05.27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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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마을행정사 제도 도입 재고 요청’ 건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동일 제안에 기 답변드렸듯이, 마을행정사를 도입한 자치구의 현황 등을 파악하여, 효과성, 실효성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자 하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위 내용에 대하여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경우에는 영등포구청 자치행정과(담당 허현무 ☎2670-3162)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