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한강 낚시, 좀 더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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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17 19:52 |
내용 | 지난 주말 선유도 앞 한강에 산책을 하러 갔습니다. 따끔하는 느낌과 함께 발쪽을 보니 주황색 실이 보였고, 낚싯 바늘이었습니다. 한쪽은 제 신발에, 한쪽은 정말 다행히 바지 끝단에 걸려 종아리를 찢은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낚시하시던 분들이 많아 누구건질 찾으니 다들 자기건 아니고 누가 버리고 간거라고만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낚시 도구 근처에 비슷한 바늘도 많았고, 걷다보니 사진에 올린것처럼 바늘 뭉텅이가 쓰려고 꺼내놓은건지 버리고간건지 알수가 없게 길 한복판에 펼쳐져 있기도 했습니다. 한강에 어린아이들이나 강아지들도 많이 있었는데, 굉장히 위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다행히 소독하고 파상풍 주사를 맞는 정도였지만, 바늘이 갈고리 같이 생겨서 한번 들어가면 잘 나오지도 않는데 바지 밑단에 안 걸리고 그대로 살에 박혔으면 어쨌나 싶습니다. 한강 낚시를 허용할거라면 그 분들께서 남이 버리고 간거라도 길에 있으면 치우고, 자신의 것이라면 위험하지 않게 통 안에 잘 넣어 사용하는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흘리며 놀라서 서있는데, 아가씨 낚싯바늘에 걸렸으니 횟집가야겠다고 농담하는 분을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구청에서 관리해야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한강을 즐기러 나오는 분들의 안전이 좀 더 보장되었으면 합니다. |
첨부파일 |
답변일 | 2019.06.21 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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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민원 내용을 검토한바, 이는 소관기관인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처리할 사항으로 판단되어 제출하신 사항을 해당기관으로 이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민원사항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