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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당산동5가 주민의 삶을 향상 시켜주십시요
등록일 2019.08.04 10:04
내용 영등포구는 여의도를 빼 놓고는 서울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저는 목동에서 살다가 영등포구인 당산동으로 이사를 1년 6개월전쯤에 온 주민 입니다.
아파트를 사서 왔습니다.
목동에서 가까운 점이 목동의 문화와 생활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앞으로 당산동이 발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2호선 당산역의 지하화가 이뤄지면 거리의 모습과 교통의 편리함이 있을 거라 기대를 했습니다.
근데 당산역 지하화에 대해서는 구청에서도 국회의원도 주민 보다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경을 쓰지만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덜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생각이 들어 실망과 걱정이 생겼습니다.
여의도 이외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숙원 사항에 대해서 좀 무시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실망감이 있는데 또 한가지 저를 걱정 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당산동 삼성래미안 4차 아파트 앞에 현재 저층(3층정도) 오피스 건물이 현재 높이 50m 인 아파트 보다 더 높은 70m 의 오피스텔이 생길 거라는 겁니다. 물론 건축법상의 문제는 없으니까 허가가 날 수도 있겠지만 와서 보시면 알겠지만 이것은 절대 허가를 내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산동의 장점중 하나가 한강이 가깝고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도 많다는 점인데 이제는 그 앞을 떡 하니 가로막는 건물이 생긴다는 겁니다. 기존 주민의 실망감은 엄청 큽니다. 그리고 지하철역 바로 위에 생김으로 인한 불안감, 일조권 침해, 교통의 혼잡함은 불보듯 뻔 합니다. 아파트 앞으로는 상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가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숨이 막힙니다.
당산동이 많은 서울 시민으로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문화 수준과 성숙한 시민들이 많이 이사오게 하려면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이 좋아 지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되고, 거리와 건축물들도 만들어지고 새로 지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 살고 있는 주민으로 부터 살기 좋다는 평가가 나와야 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이기적인 요청이라는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을 짓고, 도로를 만들고 할때 동물들의 생활도 요즘은 고려해서 동물들이 다니는 길도 만들어 주는 시대입니다.
하물며 인간이고 주민인 우리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에 문제가 생기고 건강에 영향도 생길 수 있고 주변의 치안 불안도 걱정되는 이 오피스텔 신축 허가는 영등포구청이 주민을 동물보다 못하다 여기는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다른 주민도 비슷하게 생각할 거라 판단합니다.
영등포구와 당산동의 발전을 저해되고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 아파트 주민의 삶이 하향화 되는 것을 생각하시어

영등포구 당산동 5가 11-32 오피스텔 신축 허가를 절대 해 주지 말것을 요청합니다.

건물주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 1,500가구에 사는 많은 주민의 눈물을 무시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부디 선처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축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건축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19.08.08 15:17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먼저, 우리 구정과 건축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탁트인 소통실”에 올려주신 민원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당산동5가 11-32번지 오피스텔 건축허가와 관련하여 그동안 당산래미안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하신 민원사항에 대하여 건축주와 지속적으로 민원에 대한 해소 대책을 수립‧마련토록하여 협의 및 민원중재협의회 개최 등 민원해소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건축허가는 건축법 등 관계 법규에서 정하는 어떠한 제한에 배치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허가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속행위로, 민원의 사유로 건축허가 처리를 장기 보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건축허가 처리하였습다. 다만, 착공 전까지 삼성래미안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하신 민원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조건을 부여하였으며, 앞으로도 민원중재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당산래미안아파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귀하께서 우려하시는 안전문제에 대하여는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받아 9호선 운영기관과 사전 협의 후 공사 진행 예정이며, 착공 전까지 방음‧방진 대책 수립 및 굴토 시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토록 건축허가 조건을 부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우리 구 건축과(담당 박수연 ☎2670-3068)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