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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오피스텔 건축을 절대 반대합니다
등록일 2019.09.07 14:51
내용 당산로 214에 있는 삼성래미안 4차 아파트 405동에 사는 주민 입니다.
저희 아파트 앞에 갑작스럽게 주변 아파트와 어울리지도 않고 주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오피스텔이 건축 될 거라고 해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구청장님을 면담하고 했고, 그래서 구청측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하셨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건축허가를 내줘서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주민의 고통스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혹시나 허가를 미룸으로 구청 직원에게 피해가 올까 걱정하신 까닭에 허가를 내준 것이 아닌가하고 안타까웠고 실망했고 빨간 머리띠 두르고 시위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고 그나마 조건부라고 주민대표분들께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기다려 보자고 하셨서 참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나다.
건축주가 구청의 지시대로 따르겠지하고 비록 우리 원하는 대로는 아니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은 되겠지하고 다소 안심을 했습니다.
근데 역시 입니다. 건축주들은 이런 일들에 얼마나 익숙할 까요. 아마도 충분히 민원에 대해 예상도 했고 구청에서 어째든 허가를 내 줄 수 밖에 없고, 그러면 행정심판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건축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아마도 많은 현장에서 그렇게 해서 성공해왔기에 익숙한 방법이겠죠.
정말 우리 주민들은 불쌍합니다. 모두 너무 착하신 분들 같습니다.
구청에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순진하게 믿고 따르다 뒤통수 맞고, 그래도 항의도 안하고 설명 해준다고 하니 조용히 앉아 듣고
이게 당장의 주민의 불만을 누그러뜨리고 조금 시간을 벌면 다시 조용해지고 그때 일을 진행하면 주민들이 처음보다는 덜 뭉치고 어쩔수 없이 따를거라는 구청에서도 익숙한 방법이라는 것을 주민은 모르고 순진하게 당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머리띠 두르고 청사 앞에서 데모하고, 누군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항의로 단식투쟁 등을 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도록해야
주민의 선거로 뽑히신 구청장님과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으시는 공무원님들이 주목하시고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하시는 건거요.
정말 조용하고 잘 따르는 주민들을 이렇게 처참히 우롱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심판의 절차는 어찌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건축법과 규정 등에 따른 결론을 내겠지요.
주민들의 민원, 불편함, 걱정 등을 고려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구청에서는 더 이상 주민이 길거리에 나서고 구청으로 찾아가지 않더라도 주민을 위한, 캐치프래지인 탁트인 영등포라는 것에 걸맞는 행동, 행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탁트인 영등포라는 것이 구청이 주민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미 아닌가요?
돈벌기에 혈안되어 지역 주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하려는 건축주의 입장이 아니라
구청장님으로 뽑아주신 주민들의 눈물겨운 뜻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선한 일은 오랜동안 향기를 풍기리라 생각합니다.
행정심판에 구청장님께서 직접 관심을 가져 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제발 부탁 드립니다. 영등포를 사랑하는 주민이 되게 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건축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건축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19.09.16 16:54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먼저, 우리 구정과 건축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탁트인 소통실”에 올려주신 민원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당산동5가 11-32번지 오피스텔 건축허가와 관련하여 그동안 답변드린바와 같이 건축허가는 건축법 등 관계 법규에서 정하는 어떠한 제한에 배치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허가하지 않으면 안되는 기속행위로, 건축허가 처리를 장기 보류할 수 없어 건축허가 처리하였으나, 착공 전까지 삼성래미안 아파트 민원사항이 충분히 반영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조건을 부여하였습니다.
건축허가 조건은 우리 구에서 부여한 사항으로 건축주가 우리 구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며, 앞으로 민원조정협의회 실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아파트 주민대표와 건축주간 협의사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건축허가 조건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우리 구 건축과(담당 박수연 ☎2670-3068)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