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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영등포시설관리공단의 주차관리원 120여명에게 휴게시간을 부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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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0.04 16:01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시설관리공단에서 주차관리원으로 일하고있는 최상선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우리 공단에서 주차관리원으로 근로중인 약 120여명의 무기계약직들이 휴게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단이 근로자들과 계약한 근로계약서상에 주차관리원들은 유급으로 휴게시간을 부여한다고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현장에선 휴게시간이 전혀 부여되지 않고있습니다. 근무자들은 하루에 보통 8시간, 길게는 10시간의 근무를 노상의 길거리에서, 혹은 좁은 주차부스에서 근무를 합니다. 화장실을 갈때에도 부스 창문에 잠시 화장실다녀옵니다. 하고 메모를 붙여놓고 뛰어갔다오고, 마음놓고 밥 먹을 시간조차 없어서 근무하던 부스안에서 식은 도시락밥을 먹다, 주차요금 계산하다를 반복합니다. 사실, 그간 근무 사정이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싸온 차가운 도시락 먹는것도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내년부터는 주차사업팀장님이 부스안에 전자렌지를 놓아주겠다고 하셔서 따듯하게 덥힌 밥을 먹을 수 있고 여의도 노상의 주차부스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작년에 더위로 근무중 5명이 쓰러졌었지만 올해는 대부분의 주차부스에 전기가 들어온 덕분에 에어컨 아래서 쉴 수 있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구청장님, 우리 구민들에게 최전선에서 서비스하는 근로자들이 마음놓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 법적으로 정해진 휴게시간을 부여 해주세요. |
답변일 | 2019.10.08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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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먼저 구정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의견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질의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구 주차장을 운영하는 영등포시설관리공단에서는 현재 휴게 시간을 주차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사용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2020년부터는 주차관리원들의 휴게시간을 명확하게 부여하는 방향으로 검토, 진행하고 있어 주차관리원의 근로환경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주차문화과(담당: 이건재, 02-2670-389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