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칭찬하고 싶은 공무원이 있다면 반대로 건의하고 싶은 공무원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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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29 17:26 |
내용 | 안녕하세요. 영등포 구민인데요. 오늘 제가 회사 일 때문에 영등포구청에 전화해서 담당 공무원 분과 전화했습니다. 제목처럼 칭찬하고 싶은 공무원이 있다면 반대로 건의하고 싶은 공무원도 있겠죠? 칭찬하는 이유가 친절한 말투, 성의 담긴 대답 이정도면 충분하듯이 반대로 건의하고 싶은 이유도 같겠죠. 저는 민원인인데 민원인을 대하시는 태도가 굉장히 건성이시더라구요. 무엇이 건성이었냐 설명하자면 제대로 말씀드릴 수도 없어요. 왜냐면 첫 마디의 말투, 태도 등 전화 넘어로 느껴지는 모든게 너무 건성이어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제대로 다 못물어보고, 저도 기분이 나빠져서 끊어버렸거든요. 무슨 말을 할 수 있게 해야 대화를 할텐데, 전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은 분이시더라구요. ^^ 절대로 지나친 친절 , 대접 이런 것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공무원이 민원인의 문의사항을 대하는 상식적인 태도(보통 다른 공무원 분들은 직업정신에 기반하여 민원인에게 친절은 안하셔도 성의있는 답변은 해주시죠 ^^ 민원인에게 툭툭 내뱉듯 말씀하지도 않으시구요.^^)라는게 있을 텐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성함은 모르겠고 양평동 5가의 법인 중과세 등 담당하시고 직통전화 끝자리 3290 번 쓰시는 분입니다. 뭐 어떤 조치를 바라는 건 아니고, 제가 바란다고 하더라도 없을 거란 것도 잘 압니다. 그래도 프로페셔널한 업무를 하시는 분이라면 공무원이라는 직업에에 걸맞는 직업 정신을 갖고 민원인을 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어디 말 묻기 겁나서 구청에 민원 문의하러 연락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
답변일 | 2019.12.03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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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2019. 11. 29. 우리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하신 민원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해당 직원의 불친절한 응대로 인해 귀하께서 느끼셨을 불쾌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직자는 공공영역에서 구민의 봉사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구민의 요구나 문의사항에 대해 경청하는 자세로 친절히 응대하여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원의 무성의한 응대로 귀하께 불만족스러운 안내를 드린 점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귀하께서 문의하신 지방세 법령 등은 일반적으로 그 내용이 해석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더더욱 자세한 안내가 필요함에도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전문적으로 안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전화응대는 행정서비스의 기본으로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 및 만족도 향상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해당 직원에게는 친절 및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친절한 자세를 견지토록 하여 차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귀하를 포함한 구민들께서 어려움이나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구정에 관한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