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코로나19 검사진행 관련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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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29 13:55 |
내용 | 안녕하세요? 최근 며칠사이에 발생한 영등포구 내의 확인자 발생으로 인해 공무원 여러분과 구내 선별진료소의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어제 영등포구 구청내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늘 아침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검사 진행과정을 통해 느낀 점을 토대로 진행방식에 건의드리고 싶은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1. 각 선별진료소의 상황을 확진자 동선 공개처럼 구민들과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 대부분의 구민들이 진료소의 상황을 전화로 확인하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가보면 이미 오전 마감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럼 택시나 자가용을 통해 다른 선별진료소로의 이동합니다. 오늘만 해도 여의도 성모병원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혀 상관없이 길게 학생들이 줄을 선채 대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120명만 검사가 가능하여 다시 다른 선별진료소로 이동해야했습니다. 구청 선별진료소의 경우, 대기 인원이 길어 번호표 배부와 수시로 마감이 이뤄지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대기 인원이 길어 마감을 하는 경우는 대기줄에서 추가 전염될 수 있어 마감을 하신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자가용을 통해 이동하는 것이 아니며,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감염이 퍼지는 것에 대해 우려는 없으십니까? 확진자 동선공개처럼 각 선별 진료소의 대기 상황이나 마감상황을 시간을 정해서라도 공지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지역카페를 통해 공유되고 있지만 그런 절실한 도움이 구측에서 진행해야 할 사안이 아닐까요? 2. 구청 선별진료소의 검사 진행시간을 지켜주십시요. - 영등포구청 선별진료소만이라도 검사 진행시간을 준수해주십시요. 선별진료소를 검사 마감시간 한시간가량 일찍 방문했지만 마감이라는 말 한마디로 구민을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 너무도 매몰차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지금 여의도 학원강사분으로 인한 감염확산의 대부분의 검사 대상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입니다. 대기인원이 길어 전염예방을 위해 마감을 해서 안되고 검사량이 현저히 늘어서 안된다는 말은 지금 사안에 대한 안일한 대처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검사하면 검사 건수가 많아서 이름이 바뀔 수 있다든가, 입력량이 포화라는 표현을 글쓴이가 직접 공무원분에게 들으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거라고 생각되십니까? 예민한 상황에서는 그분들의 말 한마디가 신중해야 한다는 걸 정말 모르시는 겁니까? 자신의 가족들, 자신의 딸이라도 그렇게 오라고 말할 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검사 시간을 넘어서 방문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구청내 선별진료소만이라도( 다른 구보다 길게 한다고 언급하셨던 어제 그 공무원분의 대단한 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검사 시간을 지켜주십시요. 아래의 글들을 보면, 글에 대한 답변이 6월달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적어도 이글의 답변은 6월에 달리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구청측에서 개선이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개선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답변일 | 2020.06.03 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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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코로나19 검사시 선별진료소 별 검사시간 및 가능건수 구민 공유요청’ 관련 의견주심에 답변드립니다. 보건소 코로나19 검사의 경우 검체채취 소요시간 및 양을 고려하여 시간당 100~150명, 1일당 약 750명 전후로 검사가 가능하며, 감염병 특성 상 방문객의 인원을 예측하기 어렵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동시간대에 집중될 경우, 당일 검사 마감으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의견주신 바와 같이, 향후 동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 폭주 시 순차적 검사실시로, 이용하시는 구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선별기능 보강 및 행정체계를 보완하고, 검사대상 폭주시 검사 마감상태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소중한 의견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지원과 (담당자 : ☎ 02-2670-4907)로 연락바랍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