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대림유수지에서 자전거 탈 수 있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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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5.30 20:49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영초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 정하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바로 대림유수지 자전거 사용 금지에 대해서 이번에 민원을 드릴려고 합니다. 대림유수지는 제가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자전거도 타고 축구도 하는 등 운동이 자유롭게 허가되어 있는 유수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영등포구청에서 발표된 대림유수지 규칙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운동장에서 자전거 사용 금지라는 점입니다. 이유는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히면 서 사고가 났고 그래서 자전거가 사용금지됬다는 점입니다. 여기까진 아무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대림유수지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대림유수지 관리하시는 분이 저에게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에게 '왜요?'라고 물어보았고 그분께서는 친절하게 저에게 사고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분께서 한가지 이상한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 얘기는 바로 '작은 자전거는 안전하고 큰 자전거는 안전하지 않다'라는 점이였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영등포구청에서 발표한 대림유수지 규칙에는 나이 상관 없이 무조건 자전거 출입금지라고 써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 자전거는 돼고 큰 자전거는 안 된다고하시면 그것은 차별입니다. 심지어 요즘 이태원 클럽사태 때문에 코로나19가 재번창하고 있는데 저는 자전거를 제 집 바로 앞에 있는 대림유수지에서 못 탑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집으로 돌아갔고 그 후부터 자전거를 제 집 뒤에 있는 안양천에서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번 더 그 사실을 잊은 채 유수지에 자전거를 타러 나갔습니다. 오늘도 지난번과 같았고 결국 저는 안양천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부당하다고 생각한 점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자전거가 크고 작든 사고위험이 크며 작으면 안전하고 크면 위험하다는 것은 차별입니다. 2.자전거가 위험하면 축구도 금지시키고 차라리 유수지에서 운동 금지로 바꿔야됩니다. 자전거보다 위험한 운동이 얼마나 더 많은데 그 운동들은 되고 자전거는 안 된다는 사실이 너무 억울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부당한 점입니다. 부디 제 민원을 들어 주시고 이 대림유수지 규칙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이상 서울신영초등학교의 평범한 학생의 민원이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변일 | 2020.06.03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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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구정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는 정◯성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하께서「탁트인 소통실」에 신고하신 대림유수지 내 자전거 이용 금지 관련 문의건과 관련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림3유수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체육시설 이용안내문 금지사항 3번을 보면 원칙적으로 시설 내 자전거 및 차량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많은 구민들께서 유수지 내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부모님들과 어린 아이들이 숨통을 조금이나마 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현재는 원칙에 맞도록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정◯성님께서 부당하다고 생각하신 점 충분히 이해하며, 앞으로는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형평성 있는 운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은 기존 유수지 트랙의 파손이나 주변 이용자분들과의 사고발생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 금지된 사항을 변경할 수 없음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와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치수과 담당자 윤동언(☎02-2670-3852)에게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