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누구를 위한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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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09.20 12:13 |
| 내용 | 안녕하세요, 영등포구 문래동에 오래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문래공원 리노베이션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주민을 위함이라는 말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민으로서 아주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지나고, 9월부터 산책하기 좋은 계절에 아주 높은 펜스(가림막)로 막아두고, 무슨 공사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도데체 어떤 공사를 하길래 물길도 봄에 새로 조성해두고, 다시 무엇을 바꾼다는 것일까요? 도로 보수 공사는 이해가 됩니다. 40년이나 넘은 나무를 자른다는게 말이 되는 상황입니까? 외국, 특히 북미 지역은 공원의 나무, 특히 도로주변 가로수의 가지 하나도 섬세하게 자릅니다. 전선에 닿는 그 부분만 살짝만 자르고, 나무를 무척 아낍니다. 문래 공원의 나무들은 한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꽃나무, 꽃, 시설들? 어이가 없네요. 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꽃들이 그들을 만들어 줄 지... 의문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꽃을 더 조성하는 것도 아니고.. 문래동 주민으로서, 아주 속상한 일입니다. 나무도 생명입니다. 잘 자라고 있는, 나무를 굳이 잘라낸다? 도데체 이게 누구 의견입니까?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리노베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펜스만 봐도 답답하고, 공원 중간(횡단하는 길) 걷기도 무척 불편합니다. 비오는날 우산들고 다니면, 양쪽으로 걷기도 힘든 상황, 다 알고는 계신지요... 특히, 이곳은 문래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길과 겹치기도 합니다. 공원에서 수업도 하는 모습 여러번 보았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들 다 고려하고 계획하신건가요? 외국에서 어떻게 나무들을 관리하는지, 공원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게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것인지,,, 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멀쩡한 나무 자를 생각하지마시고, 공사 비용으로 더 좋은일을 할 수 있는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보수공사 또한 어떤 부분을 하게 되는지 정확히 명시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 의견, 꼭 수렴하시기 바랍니다. |
정원도시과 답변
| 답변일 | 2025.09.25 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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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해 의견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현재 주민들의 걱정하시는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공사는 잠시 중단한 상태이며, 공사와 관련된 사항은 조속한 시일내에 주민여러분들께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림막휀스는 보행자와 동선분리를 통해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높이조정 및 통행로 확보 등을 검토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여러분들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공원 내 울창한 수목은 공사 진행 시 최대한 존치하여 진행할 예정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구정발전에 많은 관심을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정원도시과 김소영 주무관(☎02-2670-3758)에게 연락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