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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창안

제안일 2024.04.27
구민창안 상세보기 - , 제안 제목,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효과, 파일, 처리상황, 종합의견, 제안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영등포구_문래동 창작촌_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 제안서
현황 및 문제점 문래동은 최근 다양한 먹거리와 예쁜 카페가 많아지면서 이색적인 골목 정경을 형성하고 있고 따라서 데이트코스로서의 새로운 상업지구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교적 최근 형성되기 시작한 먹자골목과 카페 거리는 활성화되어있지만, 그에 반해 현지 주민들이 오랜 시간 운영해온 철공소나 예술 작업실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먼저, 시설 관리 및 안전성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창작촌은 현재 철공소와 예술 작업실 골목 구석구석의 주변 가로등과 조명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밤이 되면 골목이 어두워져 조형물이 잘 보이게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둡고 스산한 느낌을 주어 저녁시간에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어렵고 위험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설치된 조형물이나 철공소에 대한 관리가 부족합니다. 조형물의 경우 금속이 많이 녹슬어있으며, 설명서도 바닥에 위치하고 오래되어 글씨를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소음이나 분진이 날리는 등 관광객 입장에서는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2. 철공과 예술이라는 문래동의 역사적 정체성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창작촌은 현재 먹자골목과 철공소, 예술촌의 조형물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문래동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먹자골목만이 메인 거리라고 생각해 먹거리만 즐기다가 돌아가기 쉬울 것입니다. 또한 우연히 철공소와 예술촌에 들어서더라도 대부분 개인 작업실, 개인 공장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창작촌을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나 안내가 부족합니다. 길이 구불구불하고 작은 골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길 안내나 약도, 가이드를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길을 잃기 쉬울 뿐만 아니라 어디까지가 문래동 창작촌, 관광지 범위인지 알기가 힘들 정도로 본래 철공이라는 이미지가 옅어졌습니다.
<시설 보강 및 조형물 관리>
문래동 창작촌은 먹거리와 카페가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식당 골목 쪽은 밤에도 활성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철공소와 예술촌 방향에도 조명과 가로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조형물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주목시킵니다.
또한 철강 조형물들의 녹슨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하고, 조형물에 대한 설명문을 바닥이 아닌 조형물 옆에 잘 보이도록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문래동 창작촌의 철공이라는 역사적 정체성과 조형물들의 상징성을 부각시킵니다.
<구체적인 창작촌 관광 가이드 제공>
현재 창작촌은 골목골목 길이 작지만 구체적인 길 안내나 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아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자체 차원에서 창작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이드를 구축하고 발자국 프린트나 팜플렛을 활용해 관광 코스를 홍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창작촌 입구에서부터 철강소 거리를 지나 체험적 공간까지 이어질 수 있는 하나의 관광 코스를 확립해 가이드를 제공하면 관광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철공과 예술이라는 문래동의 역사적 정체성 부각-’철공소와 예술인들의 공존’>
- 각각 시대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입지가 작아져 문래동에 모이게 된 ‘철공소와 예술인들의 공존’을 스토리텔링 테마로 잡은 만큼, 방문객들도 이를 기대하고, 실제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하여 희망을 전이하는 체험적 요소들을 제안합니다.
6.1. 문래동의 소원 분수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남산타워에도 자물쇠를 걸면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 사례 모두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을 모은 사례입니다. 문래동에도 이와 같은 ‘소원 요소’를 만들면 어떨까요? 문래동이 철공소 주인들과 예술인들을 위로하는 공간이 된 만큼,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문래동과 희망을 엮어 방문객들도 고민을 털어놓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요소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방문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 더욱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래동의 특성(특히 철공소)과 위의 목적을 고려할 때 기념 주화 자판기를 개조해 문래동 곳곳에 설치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념 주화 자판기는 주어진 디자인 내에서 선택해 기념 주화를 뽑는 방식이었다면, 문래동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을 담은 문구를 자유롭게 정해서 새길 수 있도록 개조된 ‘문래동 소원 주화 자판기’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뽑은 문래동 소원 주화는 방문객들이 가지고 다니며 문래동과 자신의 소원, 추억을 기억하는 요소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남산타워에 자물쇠를 걸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처럼, 문래동 내에도 소원 주화를 걸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놓으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문래동 주민을 대상으로 조형물 공모전을 개최해 방문객들만의 관광 요소가 아닌, 문래동 주민과 방문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6.2. 문래동의 등불 축제
문래동 곳곳의 그래피티, 공장을 개조해 만든 여러 가게들의 화려한 조명을 생각할 때, 문래동은 밤에 불빛을 받았을 때 가장 예쁘게 기억될 동네입니다. 방문객과 문래동 주민들이 문래동의 아름다움을 특별한 순간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소원 등불 축제’를 제안합니다.
소원을 비는 등불 축제를 메인 테마로 각종 이벤트도 마련하여 방문객과 주민들 모두를 고려한 요소들을 추가해 완성도 높은 행사를 기획해야 합니다. 주민들 대상으로는 서로 익명의 위로 편지를 보내는 위로 편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해 연대를 강화하고, 소외와 연대를 테마로 각종 벽화, 문학작품, 그림 등의 공모전 개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문객 대상으로는 등불 축제 진행 시 플리마켓을 열고, 문래동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포토스팟을 마련해 등불 자체를 제외하고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또한 등불 축제의 수익금은 문래동 예술가와 철뭉상에 환원, 상생과 연대를 위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홍보 및 참여를 독려하는 마케팅 방안도 있습니다.
기대효과 위의 개선방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설 및 조형물의 안전성을 높여 늦은 시간에도 관광객들이 관광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2. 철공과 예술이라는 문래동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대중들이 그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습니다.
3. 불빛, 체험 공간, 조명 등 다양한 시설을 보강함으로써 문래동 창작촌 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문래동에서 철공소나 작업실을 운영하는 현지 주민들이 보다 높은 관광 혹은 부차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래동은 과거 철공 산업지구에서 시작해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실 공간, 또한 지금은 활력있고 이색적인 먹자골목으로서 자리잡아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래동만이 가지고 있는 정겹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보존함과 동시에 더 활력있고 발전하는 문래동 창작촌이 되기를 희망하며 해당 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처리상황 완료
종합의견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 구민제안 담당자입니다.

문래창작촌은 2000년 초반부터 홍대 등 인근 예술가들이 문래동 철강단지로 이전하고 예술창작 공간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문화거점지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영향으로 철공소와 문화예술의 만남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되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반면, 높은 임대료를 이겨내지 못한 철공소와 예술인들은 점차 떠나면서 초기의 문래예술창작촌의 의미는 점차 퇴색되어 가는 중입니다.
귀하께서 신청하신 제안에 대해 '도로과, 문화체육과'의 검토결과를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문래동 창작촌 내 장식조명, 가로등 추가 설치> - 채택
문래 예술촌은 공장과 식당이 밀집되어있고 폭이 좁은 골목길이 많아, 보안등 및 장식조명 설치에 공간적 제약이 있습니다.
기존 보안등의 유지보수를 지속하는 가운데, 추후 편성 예산을 고려하여 현장 조사 후 가능한 위치에는 보안등 및 장식조명을 설치하겠습니다.

<문래창작촌 시설물 관리 및 관광가이드 제공> - 불채택
현재 문래창작촌 일대에는 불특정 다수의 조형물 및 벽화가 설치되어 있고 설치작가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유지보수 및 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래창작촌 방문객을 위한 도보관광코스를 개발하여 매주 신청자 접수를 통해 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문래동 이야기 코스를 운영중이며, 문래동 내 도보관광 표지판 설치, 도보관광 리플렛을 개발하여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철공소와 예술인들의 공존> - 불채택
문래동 위치한 술술센터(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예술과 기술이 협력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새로운 상상과 생산을 만들어내는 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로운 아이디어로 예술기술 협력과 융합사례에 참여해 볼 수 있는 「누구나 술술 프로젝트」진행하고 있으며, 문래동의 기계‧금속 제조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예술 전시로 표현하여 지역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소공인 특별전」진행 중입니다.
또한, 영등포문화재단에서는‘영등포네트워크 예술제’와 문화도시사업 등을 통해 개인 작업실, 카페, 갤러리였던 민간 공간이 지역 주민을 연결하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창작촌 예술인들의 창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창조적 기반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과거 제조업의 메카이자 4차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산업의 중심지로서 영등포를 알릴수 있는 예술기술 융복합문화가 어우러지는 문래동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를 펼칠 예정입니다.

<문래동 이벤트 및 등불축제> - 불채택
현재 문래동 소재 예술인을 대상으로하는 활동 지원 공모사업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문래동을 주무대로 하는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및 방문객과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적극 발굴, 유치하기 위한 취지로 각 참여단체의 개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원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단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개발하고 문래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존의 사업공모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관련 부서에서 귀하의 제안을 일부채택하여 향후 열릴 제안심의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최종 채택 및 포상 결정시 개별적으로 통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구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귀하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