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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문래동 어린이집 김영신, 이수연 선생님께 존경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구립 문래동어린이집 졸업을 곧 앞둔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는 이전 기관에서 학대를 당했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아이가 예민해서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줄만
알고 아이의 성향만 탓했죠.. 무지하고 모자란 엄마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아이가 맞고 왔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부랴부랴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곳이 문래동 어린이집입니다.
아이가 받고 온 상처에 대해 듣고 마음 깊이 공감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하신 김영신, 이수연 담임 선생님, 그리고 원장선생님
언제나 주눅 들고 힘들어하던 저희 아이가 어느순간 사랑으로 가득차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기관과 다르기 때문에 중간만 해도 밝아질까요? 전혀 아닙니다.. 이전 기관에서 2년여를 상처 받고 컸기 때문에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랑과 애정 관심이 필요하단 걸 너무 잘알고 있어요.
엄마가 채워주는 부분 이상으로 늘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마음으로 읽어주시던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 아이가 모든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밝은 아이가 되어 이제 유치원으로 갑니다.
선생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에요. 이미 아이도 저도 상처 받고 온 지라 오히려 기관에 대한 불신이 더 가득하고 예민할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이 모두 상쇄 될 정도였어요.
엄마보다 좋다는 선생님. 선생님들 나이가 있으셔서 체력적으로 힘드실텐데도 14명이나 되는 그 많은 아이들을 언제나 안아주시고 품안에 껴주시던 모습...가능한 일일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별님반 선생님들
더 일찍 만나지 못한게 한으로 느껴질 만큼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김영신, 이수연 선생님을 만난 모든 아이들은 정말 큰 행운을 만난거지요. 몇달 다니지 못한 곳이었지만 이 곳에서의 7개월이 앞으로 나아갈 수십년의 세월의 아주 큰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어머님들 통해 듣기로는 발달이 느린 아이들 솔직히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저도 오히려 더 감싸안아주시고 같이 울어주시고..
쓰면서도 저도 눈물이 납니다.. 정말 이런 교사 없습니다... 이런 교사들만 있다면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이세상에서 사라지게 될거에요..
떠드리는 물 한잔 받으시지 않기 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이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많은 고민 끝에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김영신 선생님, 이수연 선생님 우리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흐르는 눈물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존경때문이겠죠.
저희 아이의 선생님이 되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선생님들..
보육현장이 너무 힘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원이 보육현장에 남아주세요.
선생님들을 만나는 아이들은 너무나도 행복할테니까요.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꾸게 될테니까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이 글을 구청장님께서 꼭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문래동 어린이집 김영신, 이수연선생님께 우수교사상 표창을 권유드립니다.
별님반 선생님들 같은 교사만 있다면 정말 영등포를 넘어 우리나라 정말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질거에요.
작성자 이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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