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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경 저희 아이가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손이 장난감 사이에 끼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이 장난감에 손이 꼈었다가 겨우 뺀지라 이번에도 제가 해보려고 식용유, 비눗물로 아무리 부어도 안빠져서 드라이버로 분해 하려 하니 분해도 안되게 만들어진 장난감이더라고요 ㅠㅠ 아이는 조금만 만져도 아파하고 집에서 저 혼자 할수 있는게 없어 급한 맘에 119부터 누르고 말씀드렸더니 5분도 안되서 창밖에서 앰뷸런스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이도 그 소리 듣고 울음 그치고 아저씨 오시니까 이제 금방 빼주실거라고 저도 그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여자대원님 1분 남자대원님 4분이나 와주셔서 조심스럽게 저희 아이 달래가며 전기톱으로 절단하여 빼주셨습니다. 손이 퉁퉁 붓고 약간 멍은 들었지만 신속하게 출동해주시고 아이가 놀라지 않게 눈도 가려주시고 넘 부드럽게 말씀해주셔서 아이도 계속 아저씨들 감사하다고 얘기 하네요. 성함이라도 봐둘걸 경황이 없어서 뒷모습 사진만 몰래 찍었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영등포구 대림119구급센터 대원님들 저희 아이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곁에 계셔서 넘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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